사랑하는 제자들에게..ㅋㅋㅋ

1. 음길이의 이해-실전에서 사용가능한 수준이 되도록 꾸준히 연습

모든 음악(악보)을 “음길이”를 생각하면서 먼저 정독(?)하기 : 악보를 보고, 자연스럽게

 소리 내거나 연주하거나 마음속으로 “읽을 수” 있도록 꾸준히...

․ 어려운 악보 혹은 복잡한 악보는 “바로”읽을 수 없으며, 이는 절대고수도 마찬가지다.


 

2. 음높이의 이해

    -시간이 많이 소요(1달~무한대, 보통은 6개월에서 1년)

 ․ 먼저 #, ♮, ♭이 없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연습

   (각 음과의 음차를 이해하고 완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숙달)



연습방법 설명이 더 필요함. 문서가 아닌 “말”로 설명해야 됨.

but, 대략적인 연습방법은 아래와 같음.


가. 한음(부분적으로 반음 : 미-파, 시-도)

도~레, 레~도

레~미, 미~레

미~파, 파~미

.

.

.

★ “도~레” 연습할 때

“도~레” 및 “레~도”도 같이 해야 됨.(상승 & 하강)


 

 

 

 


나. 2음(부분적으로 1½음)

도~미, 레~파, 미~솔....

★ 당근, 하강도 연습

 

 

 

 



다. 3음, 4음, 5음, 6음, 7음.....위와 같음.

도~미, 도~파, 도~솔, 도~라, 도~시

레~파, 레~솔, 레~라, 레~시, 레~도

미~솔, 미~라, 미~시, 미~도, 미~레

파~라, 파~시, 파~도, 파~레, 파~미

.

.

.

.

★ 하강도 연습

도~시, 도~라, 도~솔, 도~파, 도~미, 도~레

시~라, 시~솔, 시~파, 시~미, 시~레, 시~도

라~솔, 라~파, 라~미, 라~레, 라~도, 라~시

.

.

.

 

 

 


위 연습과 병행해서, 알고 있는 노래들을 “계명창”으로 반복해서 불러 본다.

몇 번? - 100% 다 외울 때까지... / 몇 곡? - 제한 없음. 무조건 많이, 자주.

처음에는 “외우는 수준”이겠지만, 차츰 음의 간격, 음이 존재하는 자리와 영역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여러 곡을 할수록 그 효과가 뛰어남.(100% 다 외운 곡을 여러번 연습하는 것 보다)

※ 청음연습용 악보(서적), 프로그램도 많지만 굳이 그 방법을 취할 필요가 없음.(시간 낭비-비효율적)


 

 

 

● 이후 과제들

1. 반음이 포함된 음의 간격 마스터 : 1개월 ~ ∽

 

2. 장조와 단조의 이해 + 마스터 : 1주일

 

3. 조성의 이해 + 마스터 : 1주일

 

4. 화성의 이해(방대한 분량이지만, 기본적인 것만) :  1개월

   ※ 기본적인 것만 해도 충분함. 기본만 해도 그 외의 것들은 스스로 깨우치게 되어 있음.(깨우치는 방법은 바로 좋은 음악을 듣는 것 &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 : 그러므로 청음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음의 존재에 대해 ‘들으면 바로 알아야’화성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스케일과 대표적인 리듬 : 2주일

 

6. 음악과 기타(일렉)와의 관계, 기타음악? : 2주일

 

7. 곡을 만든다? (작곡과 편곡의 기초에 대해) : 1개월 ~ ∽


 

 

 

 

● 청음이 주는 이점(청음능력을 가져야 되는 당위성)

 

1. 음악을 음악답게 들을 수 있다

 

2. 그 음악의 장단점, 특색 등을 바로 알아차린다.(“어렴풋이, 대강”이 아니라 제대로 알 수 있다.)

 

3. “음악인 음악”이냐 아니냐를 구분할 수 있다.

 

4. 좋은 프레이즈 등을 음악적으로 변용, 응용하여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5. 결국, 모든 “기초적 음악 역량”을 마치게 되면 비로소 “나만의 음악, 무늬만 음악이 아니라‘진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결국 그 결과물이 대단한 것이 아닐지라도, 적어도 “엉터리 음악”,  “음악의 탈을 쓴 음악”...이런 것들을 바로 구분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로운 점들을 나열했지만, 사실 위 사항들은 음악에 있어서 기초에 지나지 않음.

즉,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당연히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임.

이러한 기초과정이 완성된 후에 비로소 창작활동(작곡, 편곡 등)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이제 남은 문제는 얼마나 [멋지게, 음악답게, 훌륭하게, 의도하는대로, 기타등등] 만드는가 하는 것이다.


 

 

 

※ 초상화를 그린다. 당연한 말이지만 초상화는 사람의 얼굴이다.

색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도구들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의 얼굴”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사람의 얼굴”을 모르는 아메바가 초상화를 그렸다.

너무나도 정교해서 사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고퀄리티이다.

그런데, 코가 없다.(의도적으로 그리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 아메바는 자신의 그림이 초상화라고 착각을 한다. 결함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에 대해서 모르는 엉터리 그림쟁이도 마찬가지다.

우연히 “특정 색상”을 사용했는데, 훌륭한 작품이 되었다.

의도적으로 그 색상을 쓴 것이 아닌데, 우연히, 결과적으로 좋은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앞으로도 그 “우연성”에만 의존해서 만드는 작품마다 좋은 작품(제대로 된 작품 : 적어도 황당하고 엉뚱한 허점이 없는)을 만들 수 있을까?

맹인이 그림을 그릴 수는 있어도 예술을 그릴 수는 없다. 맹인이 예술적인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면 뭔가 특별한 수단이 있어야 가능하지만,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못보고는” 절대 제대로 된(자신이 의도하는 완벽한 그림) 그림을 그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렸다고 한들 확인할 방법 또한 없다.


영어를 한 달 배운 학생이

英詩(영시)나 영어소설을 썼다고 가정하자.

자신이 아는 단어의 범위 내에서 어휘를 찾아 한 편의 시를 완성했다.

충분히 좋은 작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럴 확률은 없다.

스펠링이나 문법, 문학에서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이 모두 완벽할까. 유치하지는 않을까. 단어 하나만 더 알아서 그 단어를 썼더라면 더 좋은 작품이 될 여지는 없었을까.

(물론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문학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내가 말하고자 하는 키포인트를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기 위해 하는 말임.)


 

음악도 마찬가지다. 아니, 음악은 더 정교하고, 다양한 완벽성을 필요로 한다.

그림이나 詩 보다도 더 복잡하고, 영역이 넓고, 다양하다. 기초라는 것이 이렇게 방대하고 복잡한 것이 음악이다. 또한 시각보다는 청각을 이용하므로 더 추상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음악의 기초는 음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기초의 기초가 바로 청음인 것이다.


귀가 있으되 귀를 활용하지 못하는(안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가는 음악가가 아니다.

단지 음악을 듣고 좋다, 나쁘다, 아름답다, 특이하다, 슬프다, 신난다, 댄스곡이네, 트로트네, 국악과 접목해서 퓨전적인 편곡이 돋보이네, 어쩌네 저쩌네...

이런 평가만 할 수 있는 건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이런 평가는 귀 있는 사람이 음악에 조금만 조예를 가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음악가답게 음악을 들을 수 있으려면 귀다운 귀가 있어야 한다.

그 귀다운 귀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청음이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색을, 시나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알아야 하듯이

음악에서는 바로 “音”을 알아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음을 듣고 음의 존재를 아는 것이다.

두 번째는 화성을 깨우치는 것이며, 이 외에도 몇 가지 단계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첫 번째 조건만 충족하게 되면 나머지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므로 첫 번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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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창 : 청음이 다 되고 나면 시창은 저절로 됨

    (단, 악보 보는 방법을 배운 후)


 

● 일렉기타를 연주하다.


1. 일렉기타의 특수성의 이해와 활용법

장비의 이해(앰프, 픽업, 스트링, 기타의 종류 등), 차별화된 핑거링과 주법, 특수주법, 노이즈 없는 연주방법...등등...


2. 필수 이펙터의 이해와 활용

․ 드라이버 계열(디스토션 등), 공간계(리벌브 등)...

․ 음향학의 기초에 대해.


3. 협연을 위해서는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가

일렉기타는 클래식 기타처럼 혼자 하는 악기가 아니다.

밴드, 혹은 그 이상 규모의 다른 악기들과 협연하는 악기이다.

그래서, 독주 악기이면서도 협연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4. 일렉연주의 기본을 위한 연습곡들

5. 필수 테크닉이 포함된 프레이즈

6. 솔로 애들립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 이것은 음악과 일렉기타 둘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절대 만만하지 않다. 쉽게 생각하는 것은 음악에 대한 모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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